아웃백에서 가을 한정메뉴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선 한걸음에 달려갔다.
왜냐면 여름한정메뉴를 맛보았을때 얼마나 맛있게 먹었던지..
가을 한정메뉴가 나오자마자 신랑한테 가자고 꼬셨다. 내생일겸해서 겸사겸사.. ^^
항상 나는 상봉점을 이용한다. 집에서 가까워서. 그리고 무엇보다 친절해서..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항상 그 무거운 유모차를 올려달라고 부탁하면 친절히 올려다주고..
유모차가 디럭스라서 꽤 무게가 나갈텐데.. 항상 들어서자마자 반겨줘서 반가운 상봉점 아웃백이다.. ^^
셋이 온관계로 커플세트를 시켰다. 패밀리세트를 먹을까 고민도 했지만 커플세트도 양이 어마어마하기때문에..
우리가 먹은 메뉴는 레드 와인 스테이크 & 오렌지 시푸드 + 투움바 파스타 + 수프2개 + 과일에이드2잔 + 커피2잔
이렇게 먹었다.
이 어마어마한 양이 52,900원이다.. 너무나 착한 가격.. ^^
여기에 골드 코스트 코코넛 쉬림프도 먹었다. 이건 기념일 쿠폰으로다가.. ㅋㅋㅋ
양이 어마어마해서 다 먹을수 있을까?? ^^
신랑하고 우리 수린이.. 이렇게 셋이서 왔다.
우리 신랑은 점점 갈수록 살이 붙는게 아마도 아웃백에서 많이먹고 가서 그런듯 싶다..
항상 아웃백에만오면 포식을 하게 된다고 한다. 맛있어서.. ^^
우리 수린이는 아직 어려서 내가 만들어준 이유식을 먹는데 도착해서
이유식을 데워달라고 하면 항상 친절히 데워다준다.
다른데서는 안그러는데 여기서는 부탁만하면
뭐든지 다 들어줘서 항상 아웃백만 오게 되는듯 싶다. ^^
내가 좋아하는 부쉬맨 빵.. 초코시럽과 함께.. ^^
빵은 이렇게 잘라서.. 맛나게 냠냠.. 울 신랑이 이쁘게 잘랐다고 칭찬을 한다. ㅋㅋㅋ
양송이 스프로 두개를 시켰다. 항상 아웃백에 오면 다른거 안먹고 양송이로 두개를 먹는다..
아니면 추가금액을 조금내고 샐러드를 시켜먹던지 그날그날 먹고 싶은거에 따라서 틀려진다.
다른데서 세트메뉴같은거에서 다른걸로 바꿔먹을수가 없는데 아웃백에서는 금액을 조금 추가해서 다른걸로 바꿔먹을수가 있어서
그점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이런데서 고객 선택권을 부여해서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게 느껴지는듯 싶다. ^^
신랑은 양송이수프가 나오자마자 기분이 좋아서 이렇게..
신랑하고 나는 아웃백만 오면 기분이 좋아져서.. ㅋㅋㅋ
우리 수린이는 구석에서 놀던지 말던지 신경도 안쓰고.. ㅎㅎㅎ
양송이 수프는 역시 건더기가 많아서 좋앙.. 양송이가 몸에 좋아서 항상 수프먹을때는 양송이로..
그리고 무엇보다 맛도 가장 좋당. ^^
이제 수프맛도 음미하면서..
음~~ 역시 양송이 수프야~~ ^^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니깐.. ^^
수프를 먹고있다보니 에이드가 나왔다. 신랑은 파인애플에이드. 난 키위생과일쥬스로..
에이드에서 1000원인가 1500원인가 더 주고 생과일쥬스로 바꿨다.
난 항상 이 키위쥬스를 먹는다. 왜냐면 키위를 좋아하니깐.. 그리고 다른데보다 키위를 많이넣어서 씹히는 맛과
걸쭉한 느낌이 너무 좋다. 생과일쥬스는 역시 키위~~ ^^
에이드랑 같이 나온 골드 코스트 코코넛 쉬림프. 이건 기념일이여서 무료로 먹을수 있었던 메뉴~~
처음 먹는데 너무나 맛났다. 특히 저기에 있는 소스.. 레몬이랑 뭐 넣었는지 모르겠는데 맛이 새콤 달콤한 맛..
새우랑 코코넛이랑 너무 잘 어울리고.. 맛이 환상이었다. 돈을주고 먹어도 하나도 안아까운 맛.. ^^
새우도 통통해서 씹는맛도 좋고.. 코코넛이 있어서 겉은 바삭 안은 고소.. 처음에 먹을때는 소스때문에 새콤 달콤..
아직도 그 맛이 잊혀지지 않는다. 또 먹고 싶다.. ㅡ.ㅡ;;
들고 한컷.. 완전 크고 오동통한 새우..
우리 신랑 입크다고 자랑해서 이 새우도 한입에 먹으려고 애썼는데 역시나 두입에 먹고말았다.
그만큼 새우가 크다.. 신랑도 맛난다고 다음에 이거 또 먹자고 한다.. ^^
우리 수린이는 신경도 안쓰고 골드 코스트 코코넛 쉬림프에 푹 빠져서 먹는모습이.. ㅋㅋㅋ
아직 어려서 못먹는대신 수린이는 옆에서 꽃게 장난감을 열심히 빨아주시고~~ ^^
그 다음으로 나온 메뉴~~ ^^ 항상 아웃백에오면 빠지지 않고 먹는 파스타.
평소에 신랑한테 투움바 파스타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른다.
파스타하면 아웃백. 아웃백하면 스테이트 다음으로 투움바 파스타.
유명인사가 된 파스타.. 이거 한번쯤 안먹어본 사람이 없을정도일듯..
먹어보면 끊지 못하는 투움바 파스타..
투움바 파스타의 맛은 말 안해도 다 알듯.. ㅋㅋ
그래도 말하자면 고소하면서도 입에 착착 감기면서 짭쪼름한 맛이라고 할까나..
소스가 묽었다면 이렇게 인기가 없을듯..
난 이렇게 소스가 자박자박한 파스타가 너무 좋다.
이렇게 고소하면서 입에 착착 감기는 파스타는 아웃백밖에 없는듯.
아무리 강남에 좋은 파스타 집을 가봐도 이런 맛이 안나오던데..
정말 어떻게 만드는지 알고 싶다. 안 알려주겠지?? ㅎㅎㅎㅎ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테이크.. 스테이크의 굽기는 미디움으로 구워달라고 했다.
난 핏기가 보이는건 딱 질색이라서.. 징그러워서 못 먹는다..
상봉점 아웃백은 미디움이라고 해도 딱 알맞게 구워다줘서 너무나 좋다.
다른데가면 몇번을 다시 해달라고 하는데.. ^^
스테이크와 옆에 해물들과 야채들과 다른한쪽에는 감자칩과 새싹..
처음 봤을때는 양이 무지 많았다. 이걸 우째 먹는담..
우선 잘라보았다. 역시나 아웃백 스테이크였다. 부드러운 육질과 향기로운 냄새..
먹어보지 않고 냄새하고 눈으로만 봐도 먹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신랑이 얼릉 빨리 자르라고 한다. 빨리 자르고 있거든.. 내 손이 안보일 정도이구만.. ㅋㅋㅋ
사진찍기도전에 성질이 급한 울 신랑은 벌써 한조각을 가져가서 입에서 오물 거리고 있다. ^^
신랑이 먹어보더니 와~~ 정말 맛난다고.. 부드러우면서도 새콤하면서도 스테이크의 본연의 향기로운 향과 맛..
정말 대박이라고.. 감탄을 한다.. 그말을 들은 나는 더욱더 못 참겠다. 나도 한입~~ ^^
이 적당히 구워진 스테이크.. 침이 줄줄 나온다.. ㅋㅋㅋ
아~~ 입에 쏙 들어가는 순간 레드와인의 향기로움이 제일 먼저 퍼졌다.
그다음 씹을수록 스테이크의 숯불향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향이 느껴지면서
고소한 육즙이 느껴졌다.. 평소에 와인을 조금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와인을 스테이크랑 접목시켜서 먹으니깐 이런 맛과 향이 나다니..
정말 대단하다.. 하나먹고 나니깐 그때부터는 정신을 못차리겠다.
하나라도 더 빨리 먹고 싶어서.. ^^
스테이크를 몇조각 먹고 난다음 그제서야 내 접시로 가져와서 먹은것들..
얘들아~~ 미안해.. 이 언니가 스테이크에 눈이 팔려서 너희들을 못봤구나.. ^^
스테이크 사이드에 있는 새우도 얼마나 크던지.. 아웃백에서는 몸집이 작은 새우는 취급도 안하나 보다.. ^^
하나를 먹어보니깐 역시나.. 하나도 그맛이 변하지 않았다. ㅋㅋㅋ
지금까지 다른건 다 맛있었는데 왼쪽에 있는 감자칩이라고 해야되나 그건 조금..
너무 구웠다고 해야되나 그래서 조금 너무 딱딱한 느낌이 났다.
그리고 감자칩에 계피가루인가 뭔가 그것도 조금 안어울리는듯..
그것만 빼면 정말 엑설런트다.. ^^
울 신랑은 이렇게 먹어야 맛있다면서 보여줬다..
입도 크셔라~~ ㅋㅋ
너무 맛있고 그래서 너무나 정신없게 먹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커피먹는 모습도 못 찍고..
집으로 가져온 부쉬멘 빵도 못찍고.. ㅜ.ㅜ
난 찍은줄만 알았는데 보니깐 없어서 얼마나 맘이 그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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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번 가을 한정메뉴도 여름 한정메뉴처럼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역시 스테이크랑 파스타. 그리고 처음 먹어본 골드 코스트 코코넛 쉬림프.
내 입맛에 딱이었다.
더욱 더 아웃백이 좋아졌다. 어쩜좋앙..
신랑한테 돈 많이 벌어야되겠다고 집에 오면서 차안에서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신랑이 왜~~ 그래서 난 아웃백이 점점 좋아진다면서 2주에 한번씩 와야겠다고 했더니
신랑이 하는말.. 돈 많이 안 벌어도 내가 너 아웃백도 못 데려오겠니..
내가 굶어죽어도 아웃백은 오잔다.. ㅋㅋㅋ
아웃백오면 항상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아진다..
아웃백.. 너 이렇게 점점 좋은 메뉴를 선보이면 어떻게..
안그래도 아웃백 사랑스러운데 더 사랑스러워지면 어떻게..
다 먹고 나서 집에왔는데 갑자기 스크래치 카드가 생각났다. 상봉점 아웃백에서 깜빡하셨나보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했더니 이렇게 우편으로 보내주셨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너무나 친절한 상봉점 아웃백..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스크래치를 긁었는데 역시나 베리 에이드를 나에게 선물을 해주셨다..
호주여행은 바라지도 않고 그냥 식사권을 바랬건만.. 역시 난 운이 없나보당.. ㅜ.ㅜ
긁으면서 아웃백 또 가고 싶어서 식사권을 외쳤건만.. ㅜ.ㅜ
암튼 이번에 가을한정메뉴 정말 맛나게 먹고 배부르게 먹었다.
양이 너무 많아서 이걸 우째먹는담 했건만
먹다보니 맛있어서 그런지 다 먹게되었다.
근데 다 먹고 돌아오는길에 배부른걸 느끼게 되서 배터져 죽는줄 알았다. ㅋㅋㅋ
아웃백.. 또 다음에 만날때까지 안뇽~~
잘있오~~ ^^
내가 자주 들여다 보는 아웃백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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