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솔직이야기/[문화관람

어린이 체험학습 뮤지컬 <틀려도괜찮아>

 

 

 

어린이 체험학습 뮤지컬 <틀려도괜찮아>

- 나루아트센터소극장-

 

 

 

 

친언니한테 이런공연보러간다고했더니

조카가 6살하고 초1이거든요.

조카가 발표도 잘못하고 그래서 같이가고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언니차 얻어타고 좋아서 같이가기로 했답니다.

 

다행히 어느사이트에서 반가격에 파는걸보고선 미리 구매한터라.. ㅎㅎㅎ

3만원인데 15000원에 팔아서 냉콤 샀지요.. ^^

저희 언니네 가족은 그걸로..



 

 

입구에 들어서니 있어서 찰칵!!

저희 언니가 왜 이런거 찍냐고 물어보더라고요. ㅋㅋㅋ

저희 언니는 컴터를 안하거든요.. ^^ (블로그도)

 


 

사진을 찍는건 예의가 아닌데

그래도 몰래 두컷만 찍었답니다.

어떤건지 궁금해하실까봐서요.. ^^

 

 

공연보러 온 아이들을

무대로 불러서 노래도하고
이름하고 어린이집을 묻기도 했답니다.
다들 용기있게 얘기했는데

우리 수린이는 안올라간다고 
막 그래서 안올라갔답니다..

 

이런.. 여기 올라가서 발표 잘하라고 간거였는데.. ㅡ.ㅡ;;

 

뭐에 토라졌는지 공연보는 내내

수린이는 울쌍이었고

마지막에 이렇게 기념컷을 남길수 있었는데

안남긴다고 막 울고불고..

 

왜 그랬냐고 집에와서 물으니 은채언니(여자조카이름)가 놀렸다고하네요..

이론.. ㅡ.ㅡ;;

 

암튼 끝나고 이벤트도 있어서 찰칵했답니다.

 

오늘 공연 저랑 언니랑 조카들한테는

유익하고 배울점이 많이 있는

공연이 되었는데

수린이한테는 맘이 안좋은 공연이 되서

참 많이 아쉽더라고요..

 

 

요즘아이들이 외동딸 외동아들이 많고

실외에서 활동하는적이 별로
없어서 더 쑥스러워하고

내성적인아이들이 많아지는 지금을 반영하여
틀릴까봐 조마조마하고 쑥스러워하고

씩씩하다가도 발표할때가되면
씩씩하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자신감을 충만식히고 틀려도 괜찮다는
용기를 주는 뮤지컬입니다.

 

저희 조카애들한테는 좀 도움이 되었다고

잼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수린이는...

 

조금 더 커서 보여줬어야했을까나..

이래저래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공연이었습니다.

줄거리랑 아이들앞으로 나가서 체험할수도 있는

공연이여서 저는 좋았습니다만.. ㅋㅋㅋ